파리 대주교, 성폭행 혐의 조사 시작
2024. 1. 25. 22:33ㆍ해외뉴스
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파리의 전 대주교가 '취약한 사람에 대한 성 폭행' 혐의로 초기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
지난 달 파리 교구가 제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 조사가 시작되었다.
미셸 오페티 대주교는 2012년 한 여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2021년 말에 사임을 제안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 여성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취약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메일 교환 등이 조사 중이다.
화요일 저녁에는 교구가 성명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사실이 입증되었는지 또는 범죄를 구성하는지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오페티의 변호사는 언급을 거부했다.
미션 대주교는 2019년 4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재건 자금 모금을 위해 TV에 자주 출연했다. 그의 성직자로서의 행동은 사회적인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프랑스 교회는 2021년 10월에 발표된 독립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이 216,000명의 어린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그 여파에 휩싸여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사제들의 성학대 혐의로 많은 사건을 다뤄야 했다.
그는 지난 11월 프랑스 가톨릭 교회가 발표한 성폭력 혐의를 받는 현직 또는 전직 프랑스 주교 11명 중 한명이다.
'해외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신부, 동성애 학대 혐의에 바티칸 "파면" 결정 없이 심리치료 중단 명령 (0) | 2024.02.09 |
---|---|
"용기의 전쟁: 교장의 소아성애자 신부 고발, 모든 것을 걸다" (2) | 2024.02.09 |
"가톨릭 교회의 성학대 소송과 비밀스러운 검토 위원회" (0) | 2024.02.02 |
오를란디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할 때, 베르토네와 겐스바인' (0) | 2024.02.02 |
교황 베네딕트의 장례식과 충격적인 비밀을 밝힐 책에 관해 (2)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