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의 성적 학대 사건과 교황 프란치스코의 대응

2024. 6. 16. 23:44해외뉴스

출처 데일리굿뉴스 (https://www.goodnews1.com)

 

 

성적 학대 사건이 드러낸 가톨릭 교회의 신뢰 위기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 전직 디콘이자 변호사였던 버질 맥세이 휠러 III(64세)가 성적 학대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가톨릭 교회는 반복되는 성범죄와 은폐 문화로 큰 신뢰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휠러는 2000년부터 2002년 사이에 가족 친구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2021년 유죄를 인정하고 5년간의 집행유예 및 성범죄자 등록 의무를 부과받았습니다.

 

민사 소송과 합의 파기

피해자는 2021년 7월 가명을 사용해 휠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휠러는 처음에 100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나,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합의를 철회했습니다. 휠러는 2023년 4월 췌장암으로 사망했지만, 그의 유산을 통한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가톨릭 교회가 성범죄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유산 기부와 피해자들의 소망

휠러의 유산은 루이지애나 지역의 여러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었으나, 피해자는 이러한 기부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휠러는 사망 전에 남긴 유언에서 텍사스의 남부 감리교 대학교, 뉴올리언스의 툴레인 대학교 법학부, 오크스너 의료 시스템, 뉴올리언스 대교구 등 여러 기관에 상당 금액을 기부할 계획이었습니다. 일부 기관은 이러한 기부를 거부할 예정입니다. 피해자 맥 맥콜은 휠러 사건이 다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사건이 생존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치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반응과 현실

디콘 버질 휠러 사건과 관련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외적으로 성직자에 의한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포하며, 교회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개혁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성범죄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교회의 구조적 문제와 은폐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지속적인 문제와 교회의 책임

가톨릭 교회 내 성범죄 문제는 수십 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범죄 문제를 넘어서 교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이어집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종종 이러한 범죄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어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문제에 진정으로 책임을 지고, 피해자 중심의 접근과 강력한 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변화를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각 국의 성범죄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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