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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독교방송의 편향적 보도와 언론 윤리 문제

야홍홍 2025. 1. 17. 19:10

사진출처 : 위키백과

CBS 기독교방송은 설립 초기부터 기독교 선교를 주요 목표로 운영되어 왔지만, 최근 그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점차 편향된 방송 행태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노컷뉴스가 보도한 정읍 살인 사건에 대한 기사에서는 가해자와 특정 종교를 연결 지으며 여론을 조작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노컷뉴스는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살인 사건을 다루며, 기자가 용의자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기사화하여 특정 종교가 범행의 원인인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이런 보도 방식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피해자의 입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채, 사건의 동기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방식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천지 교회는 CBS의 보도 행태에 강력히 반발하며, "살인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냐"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러한 보도가 편파를 넘어 혐오를 확산시키는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CBS가 특정 집단에 대한 폭력적 연결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방송사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사례로, CBS가 기독교 선교라는 원칙을 잃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CBS가 단지 정치적 편향성뿐만 아니라, 보도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서 심각한 결함을 드러낸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살인 사건을 다루면서 사실 확인 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이를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와 결부시키는 방식은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입니다.

 

CBS는 설립 초기의 기독교적 목적을 재확립하고, 공정성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언론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감한 사건을 다룰 때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는 보도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CBS는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정당성을 잃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