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의 가톨릭 교회에서의 성학대: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 피해자들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인 콰메 라울(Kwame Raoul)은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리노이 주 내 가톨릭 교회에서 수십 년간에 걸쳐 무려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가 성학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8년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공개된 수치의 네 배 이상에 해당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부터 시작된 조사는 일리노이 주 내 6개 교구에서 적어도 1997명의 어린이가 성직자들과 평신도 종교 형제들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로 149명의 피해자가 교구 자체에서 공개된 목록에 포함되었으며, 현재까지 식별된 학대자는 총 451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중 330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추가된 이름들이 종교 형제들에게 속한다고 지적하며, 조사 과정에서는 수백 명의 피해자를 인터뷰하고 교구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일부 사례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여러 교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는 토마스 프랜시스 켈리 신부에 관한 것인데, 해당 신부는 1990년에 사망했습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성직자들의 성학대를 조사한 검찰총장과 대배심에 이어, 일리노이 주가 학대의 세부 사항을 상세히 밝힌 최신 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많은 사례가 수십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시효로 인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미국 가톨릭 교회 내의 성학대에 대한 수많은 조사와 함께, 일리노이 주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